포토뉴스&정책브리핑

제목★즐거웠던 허수아비 만들기★

작성자
등록일
2009-10-15
조회수
2811
주말만 되면 항상 늦잠자기만 했던 우리가족!! 가을이라서 어디 놀러도 가고 해야되지만 피곤하다는둥,공부해야된다는둥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언제나 집안에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시설관리공단에서 이런 대회를 여는거예요! 처음에는 귀찮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기회가 또 어디있겠나요~ 대회 전날 까지만해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당일날 아침에나 되어서야 졸린눈을 부릅뜨고 집안에 있는 모든 재료를 긁어모아서 가져왔습니다. 나름 일찍 간다고는 했지만ㅠㅠ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저희가족은 부랴부랴 만들었죠..다른가족들것도 힐끔힐끔 보았는데 세상에 너무 이쁘게 만든거 있죠!! 집에있는 헌옷을 챙겨와 만드는가족~슈퍼맨허수아비가족! 허수아비 하면 당연하게 헌옷이 떠오르지만...시간이 촉박했던 터라 우선 조금 독특하고 4차원적으로 컨셉을 잡았죠^^ 심사위원이 어린이인것도 고려해서 저는 우선 미인 허수아비로 잡기로 했습니다ㅎㅎ그리고 가져온 준비물을 보니 마녀 모자도 들어있는걸보고,그래서 결국 정한게 "마녀"였습니다. 저는 옛날에 부직포로 만들어 두었던 무릎까지 원시인옷(?)을 짧게 잘라 미니스커트를 만들어 입혔습니다ㅋㅋ 엄마도 열심히 바느질 해주시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희가 옷을 디자인하고 만드는동안 아빠는 우리 허수아비의 머리를 만드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계속 "아빠!브이라인!!브이라인!!"를 외쳐됬죠~ 동생은 포인트로 빨간색 목걸이를 만들었어요!옷을 완성시켜 입혀보니까 뭔가가 맘에 안들었어요.음..계속생각해보니까 얘가 몸매가 없어서그렇다고 생각해 가슴도 신문을 구겨넣고 허리에도 벨트를 만들어 S라인을 만들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엄마아빠는 우스우신지 연신 낄낄 웃으셨어요~ㅋㅋ 마지막으로 얼굴도 꼼꼼하게 화장해준후에 가장 꼴찌로 작품을 제출하였습니다^_^ 그리고 제 동생이랑 저는 보물찾기를 한답시고 여기저기를 방방 뛰어다녔어요. 근데 이미 발빠른 아이들이 어디서 찾았는지 샤샥 찾아내고는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저는 아무것도 못찾았지만 바깥바람 쐬는것도 가족들이랑 합심한것도 꽤 오래간만이고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날씨도 따뜻했구요^^* 밤깎기대회도 나가고 싶었지만 가장늦게 시작해버려서ㅠㅠ 결국 못나갔답니다..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우리 사차원마녀 아가씨께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했다는 사실~!!! 역시 이쁜 얼굴과 몸매가 한 몫했답니다~ 아이들의 눈을 화악~사로잡았거든요! 그래도 다른 가족들의 작품을 보니 매우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정성을 많이 쏟은게 보였어요^^ 시설관리공단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도 열어주고.. 참 뜻깊은 날이었어요. 더 자주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상품 받는 재미도 쏠쏠~하고! 무엇볻다 가족들이랑 함께할 수 있었다는게 가장 좋았어요. 토닥토닥 동생이랑 말다툼도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협동도 하면서 즐거웠어요. 다음번에는 홍보도 더 적극적으로 해서 참가하는 가족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하여튼 이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구요! 더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큰 관광문화도시 속초가 되었으면 합니당~사랑해용♡
★즐거웠던 허수아비 만들기★
담당부서

·경영지원팀
·전화번호 : 033-630-6220 ·FAX : 033-631-3726